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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업/취업일기

취업일기02 - 산 넘어 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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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 넘어 산

이제 출근길, 갈아탈때 뛰어가는 사람들 틈에 서서 나도 같이 뛰어간다.

회사 가는 길에 길을 잃어버리는 일도 없다.

 

하지만 회사는 적응이 된 것 같은데 일에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.

초반엔 일이 적었는데도 힘들었는데, 이제 좀 할만하다 싶으니까 갑자기 일이 확 늘어났다.

 

머리가 핑핑 돌고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허둥댔다.

동시에 3개의 일을 해야했는데 우선순위를 고려하지 못했다.

다음부턴 마감기한을 꼭 물어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하지만 동시에 마감이면 어떡하지...?

이성적으로 도저히 끝낼 수 없는 일인데 꼭 해야한다면?

걱정이 많다. 첫주에는 적응이 될까 걱정했는데, 이제는 일 때문에 걱정이다.

 

일에 적응 되면 또다른 문제가 생기겠지? 아니, 적응되긴 할까? 

노력해서 적응했다고 치더라도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?

생각하려하지 않아도 자꾸만 부정적인 감정들이 올라온다. 

 

처음이니까, 신입이니까 서툰게 당연하고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하지만...

모든 사람들이 이해심이 넓은 건 아니니까.

나도 제 몫을 해야 내 가치를 이해받을텐데, 걱정이다.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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